(KDT) 스마트웹기반 콘텐츠 기획과 UXUI디자인 및 웹&앱제작 1기 이*란님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계속 발전하는 디자이너 이*란입니다.
디자인을 시작한 지는 몇 년이 되었지만, 저는 여전히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 부산IT교육센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저는 부산IT교육센터를 두 번이나 선택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전공자이자 30대였기 때문에 혹시나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까봐, 혹시 괜한 시간 낭비가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컸었습니다. 그래서 교육기관을 선택하기 전에 정말 신중하게 여러 곳을 꼼꼼히 비교해봤습니다.
특히 저는 위치와 수강 후기를 가장 중요하게 봤습니다. 몇 달 동안 거의 매일 출석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위치가 불편하면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클 것 같았고 실제로 수업을 들어본 분들의 리얼한 후기가 무엇보다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부산IT교육센터는 접근성도 좋았고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높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업을 들어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두 번째에도 자연스럽게 다시 이곳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 합격하신 회사와 담당업무는 무엇인가요?
- ㈜에듀메타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저는 주로 앱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회사의 필요에 따라 이미지 편집, PPT 디자인 수정 등 다양한 디자인 업무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 저는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가 지원하는 회사가 나와 잘 맞는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취업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그 회사의 문화나 일하는 방식이 나와 맞는지 먼저 고민해야 장기적으로 즐겁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무작정 입사했다가 나와 맞지 않는 환경이라면 결국 다시 퇴사와 재취업을 고민하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에게 잘 맞는 회사를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면접관은 대표님이셨고 입사하게 되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고 보여주셨는데 그것을 보고 궁금한게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일들은 메타버스 관련작업이였고 “제가 메타버스에 대해 잘 모르는데, 보통 이런 느낌인가요? 약간 옛날 게임처럼 올드한 느낌이 드네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대표님이 살짝 당황하시면서도 웃으시면서 “아 이게 올드해 보이나요? 어떤 부분이 그런가요?” 라고 다시 되물어 주셨습니다. 저는 제가 느낀대로 말씀드렸고 대표님은 그 이야기를 경청해 주셨고 실제로 메모까지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며 ‘아, 정말 소통이 잘 되는 분이구나, 직원 의견도 귀 기울여 들어주시는 분이시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단순한 평가 자리가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자리라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면접 이후 이 회사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 더 커졌습니다.
- 부산IT교육센터에서 수업 중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사실 수업 중에는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팀 프로젝트였습니다.
면접에서도 팀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고 실제 일을 해보니 그 경험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분들도 “일을 해보니 어때? 팀 프로젝트 하는거 같지?” 라는 대화를 했었는데 실제로 업무 환경과 매우 유사하기에 가장 유익했던 부분 같습니다.
- 부산IT교육센터에서 수업 중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 수업을 들으면서 딱히 특정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업 초중반에는 새로운 내용을 빠르게 배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지면 다음 날 수업을 따라가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만큼 집중도와 연속성이 중요한 과정이라 아파서 쉬는 것도 부담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체력 관리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수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건강을 챙기고 스스로 리듬을 잘 조절하는 것이 교육을 잘 마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교육 중 슬럼프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나요?
- 교육 중에 가장 큰 슬럼프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압박감에서 왔던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에게 포트폴리오는 곧 자기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너무 컸고 계속 수정하고 또 수정하면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이게 괜찮나,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으니까 더 조급해지고 불안한 마음이 커졌습니다. 조급하다고 생각할수록 걱정만 커지고 진도는 더디게 나갔습니다. 결국 포트폴리오는 완성이 늦어지고 점점 불안해졌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는 생각에 일단 간단하게라도 빨리 끝낼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씩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았고 점점 어서 완성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며 다시 속도를 내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같은 분야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저는 디자인을 처음 시작했을 때 실력도 부족했고, 자신감도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실력이 점차 향상됐고 디자인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작업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어떤 색상과 폰트를 사용했는지, 사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느껴질지 등을 분석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개선된 결과물을 직접 비교해보며 성장하는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동료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잘 모르는 지인들에게도 의견을 묻곤 하는데 오히려 그런 ‘비전문가’의 시선이 새로운 영감을 주기도 하고, 더 넓은 관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디자인은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끊임없이 배우고 적용하는 과정 속에서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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